특수청소부 탑 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부천시 다세대 주택 고독사 

특수청소 현장에 대한 작업기록입니다.

지금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바로 방문견적이 

가능한지, 청소도 즉시 진행할 수 있는지  문의 

전화가 왔습니다. 의뢰인도 장례를 치르고 올라 

가는 길이라 집 앞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청소 전

고인은 가끔씩 연락오는 형님에겐 잘 있다고만 

소식을 전하고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집앞에서 만난 고인의 형님은 동생의 남겨진 

단촐한 집안살림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최소한의 작업범위와 견적을 말씀드렸고, 

의뢰인은 집주인이 인테리어를 한지 얼마 안되서 

이런일이 생겼다고 최대한 집주인께서 요구에 

맞춰청소 작업을 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청소 중

시신이 3주간 방치되어 있던 곳은 안방 

바닥이었습니다. 혈흔과 부패물이 이불과 매트를 

지나 장판은 물론 장판 이음새 부분에 스며들어 

콘크리트바닥까지 소량 침습이 되어 있었습니다. 

(부분 공사 필요 없이 중화, 세척, 연마, 소독 

작업으로 가능하다고 판단)

많은 분들이 고독사 특수 청소와 입주 청소의 

차이점을 종종 물어봅니다. 입주청소는 집 

공사후에 남아있는 먼지제거를 한다던가 

또는 살고 있는 집의 묶은 때를 벗겨내는 

청소라고 한다면(평당계산)

고독사 특수청소는 집에서 돌아가신 고인의 

흔적을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시신의 방치 

기간, 집평수, 시취 정도, 벌래 또는 유충의 유무, 

침습 정도)에 따라 사용 약품과 

여러가지 작업 방식 등으로 제거하는 청소라 할 

수있습니다. 즉 고독사 특수청소란 고독사가 

발생한 현장을 발생하기 이전의 모습으로 복구하는 

청소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건 정리, 폐기, 벽지 제거, 스팀청소 완료 후

자외선 공기정화 오존 작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다음날, 본격적인 집안 전체 항균 탈취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살균성소취제, 연막항균제 

살포 작업도 하였습니다.

청소 후

청소를 마친 후 유가족과 집주인이  완료 된 

현장을 보고 확인, 고독사 특수 청소 및 

유품 정리 작업을 종료 하였습니다.